프로선수의 선수계약 문제점 – 보류선수제도 내지 자유계약선수제도

일명 FA제도로 불리는 자유계약선수제도는 선수에게 가혹한 측면이 있다.

선수가 FA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야구위원회에 처음으로 출장선수로 등록 된 시점부터

9시즌을 도달하여야 한다.

9시즌이라 함은 단순 환산에 의하면 9년을 도과하여야 하는데

그 중에 부상을 입어 시즌에 경기출장이 어려워지면 이 기간을 배제하여 시즌을 계산하게 되므로

실제 아무 탈없이 9년을 도과하기란 쉽지가 않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군사적 특성상 남자는 군복무를 하는데 이 기간까지 고려하면

9시즌의 도달은 프로선수에게 무리한 것이다.

또한 FA제도가 선수의 몸값이 지나치게 올라가는 심각성이 있는 측면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하여 선수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시장원리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FA제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그 기간을 9시즌으로 과도하게 잡는 것보다

좀 더 합리적인 기간으로 한다면 경쟁법적 원리에 따라 선수 몸값에 대한

비합리성이 제거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자유계약선수제도의 대칭이 되는 제도로는 보류선수 제도가 있다.

야구 규약 제6장에 따라 매년 11월 25일에 각 구단이 소속선수 중 60명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내에서

다음 해 선수계약이 보류되는 선수를 정하여 야구연맹 총재에게 보고하면 총재가

보류선수의 명단을 공시하고 2년 후 첫 1월 31일까지 보류선수는 타구단과의입단계약 등을 위한

교섭이 정지되며 타구단을 위한 훈련 등의 야구활동이 정지된다.

이는 적극적으로 소속구단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상대적으로 선수의 자유로운 선수활동을 차단하는 제도이다.

보류기간이 지나서 임의탈퇴선수가 되는 것이 단순히 구단의 예속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보류기간이 지나고도 재계약이 안 되면 임의탈퇴 선수가 되는 것이므로

실제로 선수는 연속성있는 선수활동이 금지되는 것으로써 프로스포츠 활동을 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만일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이 보류선수의 대상에서 제외가 되는 것이지만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적어도 프로선수로서 초년에서 기산하여 9년은 지나야 가능한 것이므로

자유계약선수제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동시에 가지게 되는 제도임에 분명하다.

보류선수제도는 구단에 의하여 그 결정에 선수의 활동이 중단되어야 하는

극단적인 제한사유가 되어 매우 불합리한 제도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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